$ 0 0 "장애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."2013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3월 새 학기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남기현씨(24·사진)의 다짐이다. 그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. 사물의 형체만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다.남씨는 "아직 (합격이) 실감나지 않는다"며 "어떤 힘든 상황이든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