$ 0 0 최해리 '패초추묘, 추일한묘'(30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16번지)고양이는 옛사람들이 즐겨 그리던 화재(畵材)다. 묘견도, 묘작도 등 고양이 묘(猫)자가 들어가는 것들은 대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이다. 최해리(34)의 '패초추묘, 추일한묘'에는 닮은 듯 다른 두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한다. 그림 좀 아는 분들은 금세 눈치챘겠지만, 최해리의 작품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