$ 0 0 해수면 60m 위에 총 연장 3331m의 다리를 세우는 부산 북항대교 건설현장은 거센 바닷바람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곳이다. 고공작업이 많고 높이 200m가 넘는 크레인들이 작업을 주도하기 때문에 바람이 최대 변수다. 이곳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인 장석준 상무(사진)는 "바람과 싸움이 최대 난제"라고 말한다. 태풍의 ...